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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로 보는 란나 역사22

망라이, 장남 쿤 크르앙의 반란 1275년 망라이의 장남 쿤 크르앙, 13세의 나이에 아버지에게 반란을 일으킨다. 치앙라이에 있는 아들 쿤 크르앙을 팡으로 부르고, 팡으로 오는 도중 부하를 시켜 독화살을 쏘아 죽인다. 코끼리 등위에서 죽은 쿤 크르앙과 나무 뒤에 숨어 있는 병사들 그리고 활을 쏘는 궁수, 아이 피안이 보인다.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망라이의-장남-쿤-크르앙의-반란?category=1022436 2022. 3. 28.
망라이, 하리푼차이 소문을 듣다. 팡에서 처음 하리푼차이 소식을 접한 망라이! 치앙쌘 부근에서 치앙라이로 그리고 팡으로 영역을 넓히며 이전해 온 망라이도 부족함은 없어 보인다. 이어 상인들로부터도 하리푼차이가 얼마나 번영된 얼마나 잘 사는 도시인지 소문을 듣게 된다. 아래 그림은 당시 시장 상황을 그린 것이다. 상인들로부터 다시 하리푼차이 소문을 듣는 시기는 몇 년후가 된다. 2022. 3. 26.
꼭강을 타고 팡에서 치앙라이로 가는 여행 팡에서 치앙라이로 흐르는 꼭 강이기에 팡에서 치앙라이로 가는 여행은 반대의 여정보다 수월하다. 대나무 뗏목을 탄 스님들은 보자기를 쓰고 있기도 하다. 머리카락이 없어 뜨거운 햇빛을 바로 받으니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앞의 벽화에도 나온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사람들은 물에 익숙하고, 또 물 위에서의 싸움에 능한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꼭 강에는 어종도 풍부해보인다. 물고기를 잡아 먹으며, 여유롭게 치앙라이로 가고 있다. 우산을 쓰고 담배를 든 여인에게 악기를 들고 담뱃불을 붙여주고 있는 남자도 보인다. 성벽 뒤의 군사들에게서는 어떠한 긴장감도 보이지 않는다. 주변에 더 이상 망라이를 위협할 만한 지역은 없어서일까? 2022. 3. 25.
꼭 강แม่น้ำกก에서 평화로운 한 때 꼭 강에서 남자들은 어망을 던져 고기를 잡고, 여자들은 잡은 고기를 작은 소쿠리에 담고, 또 물가에서는 불을 피워 불을 피워 구워먹으며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는 그림이다. 아래 물병으로 보이는 것은, 술을 담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야외에서 고기를 먹는데 술이 빠져서야 되겠는가. 매남꼭แม่น้ำกก은 버마의 켕퉁부터 팡을 거쳐 치앙라이로 흘러 매콩강แม่น้ำโขง으로 빠지는 강이다. 망라이는 이 강을 따라 치앙라이에서 팡으로 공격해 들어갔으며 이 강은 이후에도 치앙마이로 가는 길에 자주 이용된다. 치앙라이에 있던 씨힝 불상을 치앙마이로 가져올 때도 꼭강을 따라 매아이로 간 후 팡을 거쳐 치앙마이로 가게 된다.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씨힝-불상의-황금-빛-광선이.. 2022. 3. 24.
팡을 건설하는 망라이 이 벽화부터는 다양한 헤어 스타일이 보인다. 다양한 헤어 스타일은 다양한 지역 출신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이는 주변을 정복하거나 복속하는 과정에서 데리고 온, 잡아 온 사람들일 것이다. 당시 땅은 넓어도 경작하거나 공사를 할 노동력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따라서 정복전쟁을 하며 무엇보다 필요한 그 노동력을 빼앗아올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전쟁에 지면 강제 이주되는 상황이 흔하게 벌어지는 시절이었다. 2022. 3. 23.
망라이, 요녹 지역을 통합해 나가다. 주변을 복속하며 요녹을 통합해 나가는 망라이, 앞의 그림들과 헤어스타일이 확연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의 망라이 부대는 머리를 묶어 단정하게 한데 반해 이 그림에서의 헤어스타일은 거칠어 보인다. 얼굴의 윤곽도 조금 다른데 아마도 다른 지역 사람들을 나타내기 위함인 듯 하다. 제대로 줄도 안맞추고 누군가 보란 듯이 장난을 치는 모습, 군기가 쎄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망라이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라와족과 따이족간에 헤어 스타일과 의복이 서로 마음에 안들어 싸웠다는 전설이 있기도 하다.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짜마테위-등장-전-치앙마이-주변-거주인들은-누구?category=1004160 짜마테위 등장 전 치앙마이 주변 거주인들은 누구? 짜마테위와 함께 .. 2022. 3. 23.
망라이, 치앙 뚱을 건설하다. 벽화가 있는 홈페이지에 소개된 내용은 1267년 치앙 뚱을 건설하는 모습이라고 하는데, 연도는 일단 무시하고 치앙 뚱의 모습만을 주목해보자. 치앙 뚱은 현재 버마의 켕퉁을 말하는 지역으로 씹썽빤나(치앙룽)과 치앙라이 사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망라이가 치앙 뚱을 건설하는 모습이라고는 하나 실제 망라이 이전부터 세력을 형성하며 성벽이 있었던 지역이기도 하다. 따라서 정복 후 개보수하는 그림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치앙-뚱เชียงตุง-켕퉁-짜잉-똥과-망라이 치앙 뚱(เชียงตุง, 켕퉁, 짜잉 똥)과 망라이 최근 태국, 라오스 북부, 중국 남부 그리고 미얀마 동부에 위치한 치앙 뚱을 관심갖고 보고 있던 중 망라이 이야기.. 2022. 3. 22.
망라이, 남쪽으로 세력 확장을 계획하다. 그림에 보이는 인물들은 상인들이었을까. 여러 소문을 들으며 망라이는 남쪽으로 계속하여 세력 확장을 꾀한다. 오른쪽의 망라이는 먼 곳을 응시하며 무언가 동경하는 듯한, 계획하는 듯한 모습이다. 2022. 3. 21.
망라이 치하의 평화로움과 여유로움 망라이의 세력 안으로 주변 도시들이 들어오며 망라이의 영향력은 커져간다. 망라이 영향력 아래 있는 주민들의 평화로움과 여유로움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머리를 감고, 담배를 피고, 춤을 춘다. 나무 계단에 앉은 여자에게 선물을 주며 구애하는 남자의 그림일까? 왼쪽 아래의 여자는 저 남자를 좋아하는데, 저 남자는 계단에 앉은 여자를 좋아하고? 모이를 쪼아대는 닭들도 눈에 띈다. 202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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