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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17

12미터 흰 장어 전설과 왓 빠막너วัดป่าหมากหน่อ 치앙마이- 치앙라이-매짠-치앙쌘의 루트 중 치앙라이에서 치앙쌘으로 가는 중간에 매짠이 있다. 이곳은 6세기 지진으로 사라진 전설의 섬이 있는데, 이름하여 과부의 섬! 이곳에는 왓 빠막너วัดป่าหมากหน่อ라는 사원이 있는데 이곳 벽화에 그 내용이 그려져있다. 이곳은 예전 요녹나콘낙판이라는 왕국이 있었는데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강에서 12미터가 넘는 크기의 흰 장어를 잡게 되고, 그 장어를 끌고 마을로 와 토막내어 마을 사람들이 나누어 먹게 된다. 바로 그날 밤, 지역 전체에 지진이 발생하여 주변 마을 모두 물에 잠기게 되는데, 이때 장어를 함께 나누어 먹지 않은 과부의 집만 잠기지 않고 남게 된다는 전설이다. 실제 500년대 중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담긴 사원은 .. 2023. 9. 8.
치앙라이의 왓 뭉므앙วัดมุงเมือง, 부적이 난무하는 사원 왓 밍므앙과 왓 뭉므앙을 태국 사람들도 헷갈려 하는 듯 구글지도의 사진과 정보에도 혼동이 보인다. 왓 밍므앙은 망라이 어머니인 우아 밍 쫌므앙이 세운 사원으로 드래곤 볼이 보이고 왕 뭉므앙은 시장에 있는 사원 내부 벽과 천정에 점성술과 란나 부적이 가득한 사원이다. 부적의 내용까지는 알 수 없지만, 스님들은 어디갔는지 물어볼 수가... 버마에서도 전쟁시에 다양한 주문, 주술이 있었지만 이곳에서도 다양한 주문이 행해졌는데, 전쟁에 나갈 때 코끼리와 같은 기운을 얻고자 할 경우 해당 주문을 외운 후 주문을 쓴 종이를 태우고 그 재를 물에 타 마시고 출전했다고도 한다. 파야오의 응암 므앙 부인과 바람을 피고 도망치던 수코타이의 람캄행이 다양한 동물로 변신하자 그를 쫓던 응암 므앙의 부하들이 역시 그에 맞선 동.. 2023. 9. 6.
독특한 치앙라이 사원, 왓 밍므앙 그의 어머니가 세운 사원 치앙라이의 마음에 드는 사원 가운데 하나인 왓 밍므앙วัดมิ่งเมือง 치앙룽(쳉훙), 타이 르족의 공주로 망라이의 어머니가 세우고 묻힌 사원이다. 망라이의 어머니가 세우고 버고를 공격하러 갔다가 데리고 온 부인 낭 우싸 빠이꼬가 증개축한 사원으로 이 사원의 양식들이 독특하다. 난 아래의 저 드래곤 볼이 마음에 들던데... 내부로 들어서면 망라이의 혈통 초상화가 있는데, 시조 라와짱까랏부터 태국,라오스 북부에서 가장 유명한 쿤 쯔앙 망라이의 부모, 응언양 25대 라오 멩과 치앙 룽의 우아 밍 쫌므앙 그리고 망라이와 그 부인들의 그림들이 있다. https://www.youtube.com/shorts/1cqZvuH3nAU?feature=share https://www.youtube.com/shorts/h.. 2023. 9. 4.
란나를 상징하는 핵심 도시, 핵심 5성城? 란나의 핵심 5성城이라 한다면 어디를 말할 수 있을까? 띨로까랏 이야기를 정리하다가 문득 란나의 세력권에서 치앙이 들어가는 핵심 도시는 어디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ㅋㅋㅋ 지도를 보고, 란나의 세력권을 표시한 다음, 치앙이 들어가는 주요도시를 찾다보니, 중심이 될만한 몇 도시가 눈에 들어왔다. 이것은 또한 치앙เชียง이 중국어 성城(창)에서 왔다는 것을 전제로 한 장난일 수도 있다. ㅋㅋㅋ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치앙เชียง이란-말이-중국어-성城에서-왔나 치앙เชียง이란 말이 중국어 성城에서 왔나? 중국 씹썽빤나สิบสองปันนา 지역은 징홍景洪이라 불린다. 따이 르족이 많이 거주하는 징홍을 따이 르족은 쳉훙에 가깝게 발음한다. .. 2022. 7. 1.
1317년, 시장에서 벼락 맞고 죽는 망라이 치앙마이 시장을 둘러보다 벼락을 맞고 죽는 망라이, 코끼리를 타고 가다 그랬다고도 하는데, 이 그림에서 코끼리는 생략되어 있다. 모두에게 기억되는 망라이, 그는 죽어서 란나의 수호신이 된다. 망라이 죽음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모아보았다. 1. 망라이의 죽음-치앙마이 시장 한 가운데서 벼락을 맞다?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망라이의-죽음-치앙마이-시장-한-가운데서-벼락을-맞다?category=1022437 망라이의 죽음-치앙마이 시장 한 가운데서 벼락을 맞다! 궁전에서 나와 코끼리를 타고 치앙마이 시장을 둘러보던 망라이는, 갑자기 내리친 벼락에 맞아 죽고만다. 시대를 풍미한 영웅다운 죽음이었을까 아니면 영웅답지 않은 초라한 죽음이었을까? 이 chaokaoli.tisto.. 2022. 4. 13.
숯을 먹고 황금 똥을 싸는 씨후하따สี่หูห้าตา 여러 버전이 있지만 원조는 치앙라이의 왓 프라탓 도이카오콰이깨오วัดพระธาตุดอยเขาควายแก้ว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치앙라이는 망라이가 건설했다고 하나 치앙라이에는 그 이전부터 이미 다른 나라의 전설이 존재하고 있다. 천 년도 더 된 시절, 그 당시 치앙라이에는 판투마띠นครพันธุมติ라는 도시가 있었고, 그 도시는 7명의 부인을 둔 판투마띠랏พระเจ้าพันธุมติราช이 통치하고 있었다. 이 도시에 가난한 부모와 함께 사는 아이툭카따อ้ายทุกคตะ 가족이 있었는데 아이가 어려서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도 병에 걸리고 만다. 아버지는 마을 이자에게 부탁하여 물소를 키우는 일을 맡겨 먹고 살게 한다. 그러다 죽을 날이 다가온 그는 아들에게 유언을 남긴다. "사랑하는 아들아, .. 2022. 3. 30.
망라이의 유해는 어디에 묻혀있나? 치앙마이 중앙 시장에서 벼락을 맞아 죽은 망라이, 치앙라이에 있던 둘째 아들 차이쏭크람은 소식을 듣자마자 대군을 이끌고 치앙마이로 들어온다. 그리고는 장례를 치르고, 4개월 후 치앙마이는 아들 쌘푸에게 맡기고 치앙라이로 돌아간다.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망라이의-죽음-치앙마이-시장-한-가운데서-벼락을-맞다?category=1022437 망라이의 죽음-치앙마이 시장 한 가운데서 벼락을 맞다! 궁전에서 나와 코끼리를 타고 치앙마이 시장을 둘러보던 망라이는, 갑자기 내리친 벼락에 맞아 죽고만다. 시대를 풍미한 영웅다운 죽음이었을까 아니면 영웅답지 않은 초라한 죽음이었을까? 이 chaokaoli.tistory.com 이때 망라이의 유해는 어디에 안치했을까? 치앙마이 벼락.. 2022. 3. 29.
꼭강을 타고 팡에서 치앙라이로 가는 여행 팡에서 치앙라이로 흐르는 꼭 강이기에 팡에서 치앙라이로 가는 여행은 반대의 여정보다 수월하다. 대나무 뗏목을 탄 스님들은 보자기를 쓰고 있기도 하다. 머리카락이 없어 뜨거운 햇빛을 바로 받으니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앞의 벽화에도 나온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사람들은 물에 익숙하고, 또 물 위에서의 싸움에 능한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꼭 강에는 어종도 풍부해보인다. 물고기를 잡아 먹으며, 여유롭게 치앙라이로 가고 있다. 우산을 쓰고 담배를 든 여인에게 악기를 들고 담뱃불을 붙여주고 있는 남자도 보인다. 성벽 뒤의 군사들에게서는 어떠한 긴장감도 보이지 않는다. 주변에 더 이상 망라이를 위협할 만한 지역은 없어서일까? 2022. 3. 25.
꼭 강แม่น้ำกก에서 평화로운 한 때 꼭 강에서 남자들은 어망을 던져 고기를 잡고, 여자들은 잡은 고기를 작은 소쿠리에 담고, 또 물가에서는 불을 피워 불을 피워 구워먹으며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는 그림이다. 아래 물병으로 보이는 것은, 술을 담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야외에서 고기를 먹는데 술이 빠져서야 되겠는가. 매남꼭แม่น้ำกก은 버마의 켕퉁부터 팡을 거쳐 치앙라이로 흘러 매콩강แม่น้ำโขง으로 빠지는 강이다. 망라이는 이 강을 따라 치앙라이에서 팡으로 공격해 들어갔으며 이 강은 이후에도 치앙마이로 가는 길에 자주 이용된다. 치앙라이에 있던 씨힝 불상을 치앙마이로 가져올 때도 꼭강을 따라 매아이로 간 후 팡을 거쳐 치앙마이로 가게 된다.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씨힝-불상의-황금-빛-광선이.. 2022.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