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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족은 몽Hmong ม้ง 또는 매오แม้ว, 중국의 묘족과 같은 민족으로 보기도 하는데 반해
몬족은 몬, 먼มอญ으로 인도, 버마 쪽에서 온 토착민으로 본다.
몽족과 몬족, 몽족이 익숙하기에 나도 비슷한 발음에 같은 민족인 줄 알았다.
검색을 하다가 나와 같이 오해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태국 친구에게 물어도 같다는 답을 들을 정도였다.
관심이 없으면 모르는 것은 당연한 일,
나도 하리푼차이의 짜마테위를 찾아보다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몬족은 몬-크메르어를 사용하며,
이 언어는 란나어(캄므앙)에 영향을 주었다.
몬크메르어가 빨리어의 영향을 받았을테니
란나 글자는 빨리어, 몬족어 그리고 버마어의 영향을 받은 글자일 것이다.
망라이가 만들었다고 하는 글을 보았는데,
망라이는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란나 글자는
1471년 석가모니의 전생 이야기인 자타카(Jataka)를 빨리어와 함께 야자나무 잎에 기록한 것이라 한다. *
란나어 (캄므앙, 뚜아므앙)는 나중에 따로 정리해볼 생각이다.
이야기가 잠시 샜는데,
다시 한 번 "몬족과 몽족은 다르다!"
* A Brief History of Lanna - Hans Penth,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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