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나글자를 연습하다보니,
뜬금없이 타이와 따이에 대한 생각이 났다.
타이족과 따이족을 구분해야 한다느니
따이까다이 어족이라느니 하는 글들을 보았는데,
그 차이가 뭘까?
뭐 깊이있게 알지는 못하지만 겉만 핥아보면,
타이ไทย, 타이ไท, 따이ไต
시작은 타이ไท다.
자유인, 노예상태가 아닌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신분계급상의 자유인을 말하는데,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자유로운 사람들의 도시 역시 타이라고 불린 듯 하다.
그 타이ไท에서 ย가 붙은 타이ไทย,
이것은 빨리어(팔리어)의 관련성으로 붙여진 것이라 하는데, 빨리어는 모르겠고..
암튼 출발은 자유를 의미하는 타이ไท에서 시작된 것이라 하겠다.
그럼 따이는 무언가?
타이ไท를 란나를 포함한 북부(타이유안, 타이르, 타이큰)에서는 따이라고 발음하니
타이가 결국 따이가 되는 것이리라... 라는 생각이 란나 글자를 쓰면서 들었다.
아유타야 당시 프랑스 대사는 사람들이 자신들을 타이너이ไทยน้อย라고 했다고 한다.
북부 샨지역의 타이야이ไทยใหญ่ 그리고 아유타야의 타이너이ไทยน้อย라 하겠다.
더불어 라오'ลาว'
난 예전부터 이 단어에 관심이 많았는데,
망라이 아버지 라오 멩 등 망라이 선조들 이름에도 붙어있는 라오ลาว라는 의미가
권력자, 주인의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라오 멩은 멩 왕이라고 해도 되려나 *
일부 전설에 따르면 파야 멩, 라오 멩이라고도 부르고 있으니...
이렇게 보면,
아유타야가 란나와 전쟁할 때 란나를 라오라고 불렀듯이
타이ไทย와 라오ลาว는 마치 상반되는 의미를 갖는 단어로 보이기도 한다.
한 가지 여기서 라오ลาว는 라오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 라오스라는 나라를 대입시키면 내용 전개에 어려움을 만나게 되고 꼬이게 된다.
이렇게 단어를 전개시켜보니
얼마 전 본 이 내용이 이해가 된다.
란나뻰라오 마이차이 타이 ล้านนาเป็นลาวไม่ใช่ไทย
란나는 라오지 타이가 아니다.
카오 리악뚜아엥와 라오 스스로를 라오라 불렀다.
파야오 꺼 라오~ 파야오도 라오다.
타이, 따이와 라오의 겉핥기는 여기까지!
https://youtu.be/9MLajJJnT58?t=33
* 라오라는 단어가 갖는 의미에 대해 관심이 많은 나이기에, 틈나는 대로 찾아보고는 있으나 아무래도 한계가 있고 머리가 아프다. ㅋㅋㅋ
여기서 잠시 이야기를 옆으로 가져가 보면,
망라이의 선조, 응언양의 시조로 라와짱까랏을 들면서 라와족이라고 보기도 하며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고 이야기의 재미를 위해 그렇게 블로그에도 소개하였지만, 실제 라와족은 아닐 것이라고 보고 있다. 라오와 라와,루아라는 단어의 유사성이나 라와족이 선주민이었던 것 등을 보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망라이 이야기를 보다 보면 라와족과는 관련성이 없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단지 그들을 존중해 주었을 뿐 응언양이 라와의 나라로 망라이도 절반은 라와족이라는 가설은 가설일 뿐이지 않을까 한다. 물론 또 언제든지 생각은 바뀔 수 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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