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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들

왓 씨 쑤판วัดศรีสุพรรณ, 쩨디 폭우로 붕괴

by ChaoKaoli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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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9일 오후

치앙마이 토요시장 부근에 있는 왓 씨 쑤판의 오래된 쩨디가 폭우에 무너져내렸습니다.
몇 번의 복원이 있었던 쩨디로 내부는 흙으로 쌓여있어 빗물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차에 폭우로 인해 외벽이 깨지며 빗물이 스며들어 결국 붕괴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ODD22O-RCs&t=75s 

 

사진출처:페이스북วัดศรีสุพรรณ

또 며칠 전에도 망라이가 치앙마이를 건설한 후 처음 정식으로 도시로 들어갈 때 라와족의 전통을 따라 개를 앞세우고 들어갔던 후아 위앙 게이트(창프악 게이트)의 일부도 무너졌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왓 씨 쑤판은,
란나 망라이 왕조의 11대 왕인 파야 깨오(1495-1526) 때 세워진 역사가 500년이 넘는 사원으로,
조선에서 홍길동이 체포되던 연산군 6년에 해당하는 1500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2차 대전때는 일본군이 점거하여 기지로 사용하며 포로를 고문하기도 했던 장소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기적의 불상พระพุทธปาฏิหาริย์이 있는데,
이 사원 부지가 미군의 공습으로 파괴되었을 때, 
당시 우보솟에 있던 불상이 거의 손상을 입지 않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번에 무너진 쩨디 안에서는 부처님 사리 등 유물들이 발견되어 새로이 조사가 진행될 예정인데,
현재 방콕에 있는 에메랄드 불상이 치앙라이에서 처음 발견될 때도 벼락을 맞아 무너진 쩨디에서 발견되었던 것처럼 새로운 발견이나 연구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500년이 넘은 쩨디의 붕괴는
많은 치앙마이 사람들에게는 슬픔으로 다가왔으리라 생각됩니다. 

왓 씨 쑤판 쩨디 붕괴 그리고 창프악 게이트 일부 붕괴가 치앙마이에 불안감을 주는 사건이라 생각되지만,
왓 쩨디루앙에 있는 양나무가 아직 건재하니 치앙마이는 별일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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