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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따야랏4

꾸까이กู่ไก่, 하리푼차이를 지켰던 하얀 닭, 여기 잠들다 라워(Lavo)와의 4차례에 걸친 전쟁, 그 중 3차례는 라워가 하리푼차이로 쳐들어왔다. 길을 잃기도 하고 제 힘을 발휘하지도 못했던 라워, 그런데 길을 잃게 한 하리푼차이의 수호령의 도움 외에도 하리푼차이에는 하리푼차이에 적이 쳐들어오면 우는 상서로운 하얀 닭ไก่เผือก이 있었다. 이름하여 쎄따꾸꿋따เสตตกุกกุฏ! 이 하얀 닭은 높은 양나무 위에 앉아 매일 하루에 3번 신나게 울어제끼는데 그 울음소리가 라워 사람에게는 공포를, 하리푼차이 사람에게는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주는 소리였다. 이 닭... 전에 고산족 마을에서 며칠 지낸 적이 있는데, 새벽에 누가 문을 두들겨 누가 노크하는 줄 알고 일어나 문을 여니.. 아무도 없었다. 잠들만하면 또 누가 문을 두들기고... 문을 열면 아무도 없고 이게 .. 2022. 8. 28.
하리푼차이와 라워, 3차전과 4차전의 승자는? 1차전 하리푼차이의 라워 공격, 탑쌓기 - 라워 승 2차전 라워의 하리푼차이 공격, 연못파기 - 하리푼차이 승 2차전 대군을 이끌고 출정한 라워 왕자의 패배는 라워의 왕에게는 충격이었다. 전력 손실 뿐만 아니라 자존심마저 상한 그는 "열받는데 이를 어찌해야 좋단 말이냐. 누구 이 원한을 풀어줄 사람 없는가?" "저요!" 이때 손을 든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푸트리야, 말하자면 군 장성 중 한명이라고 할까. "제가 위대하신 폐하의 영광을 드높이고 감히 우리 라워를 우습게 보지 못하도록 단단히 손을 봐주고 오겠습니다." 이에 라워 왕은 그에게 중무장한 군사들과 말, 코끼리 등을 주어 하리푼차이로 보낸다. 하리푼차이에서 살아 돌아왔던 군사들은 다시 출정해야 한다는 소식에 불만이 가득했을 것이다. "또 가?.. 2022. 8. 26.
하리푼차이, 콜레라 유행으로 버려지다. 21대 까몬랏กมลราช(깜포차랏กัมโพชราช) 재위 921-941(20년 7개월)기간에 하리푼차이에서는 콜레라가 유행한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고 많은 사람들이 살기 위해 자신의 집을 버리고 안전한 곳을 찾아 하리푼차이를 떠난다. 이들이 떠돌다 처음 정착한 곳은 지금 버마의 타톤이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정착은 쉽지 않았다. 말도 통하지 않는데다 다수의 이주민들에 대한 현지인들의 차별 또한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그들은 한 번 더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이동한 지역이 바고(홍싸와디, 함싸와디)이다. 이 바고와 하리푼차이는 서로의 언어가 같아 서로를 더 잘 이해했기에 하리푼차이 사람들은 바고에 정착을 시작한다. 바고의 사람들은 기꺼이 하리푼차이 사람들에게 옷이나 먹을 것, 머물 곳 .. 2022. 8. 19.
라와족 왕이 하리푼차이 9대, 10대 왕이 되다. 라와족의 마지막 왕 윌랑카를 이긴 짜마테위, 이어 라와족은 뿔뿔히 흩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라와족이 완전 해체되었던 것은 아니다. 윌랑카가 스스로 창을 하늘로 던져 자살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자신의 쌍둥이 두 딸과 짜마테위의 두 아들을 결혼시켰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는 쌍둥이로 비유되는 하리푼차이와 켈랑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하리푼차이와 라와의 공존 즉 비록 라와족이 힘을 잃었지만 어느 정도 공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도 된다고 생각한다. 짜마테위 사후 마한따욧도 80세의 나이에 죽고 그 아들이 왕위를 이어받고 얼마 안가 동생 아한따욧도 켈랑에서 죽어 하리 푼차이로 유해를 가져와 묻는다. 어느 역사나 그렇지만 마한따욧 사후 이어지는 왕들은 비록 기록이 거의 없어 알 수는 없지만 란나 망라이 이후의 사건..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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