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룽4 치앙 룽에서 "미친 코끼리" 전술을 사용한 라와를 물리치다 띨로까랏 관련 이야기는 하면 할 수록 연관되는 이야기가 많아 너무 길어질 듯 하여 이제 간략하게 마무리할 생각이다. 1480년, 베트남이 루앙 프라방(란쌍)을 공격한 후 이어 난으로 진격해 들어갔다. (이후 전성기를 맞게 되는 란쌍 이야기도 풀어야 하는데...) 난의 타오 카깐은 4만의 군대로 베트남과 싸워 이긴 후 베트남 군사들의 목을 베어 포로들과 함께 치앙마이의 띨로까랏에게 바쳤다. 하지만 쉽게 물러나지 않는 베트남을 상대로 띨로까랏은 군대를 파견하여 해결한 후 전적을 세운 타오 카깐에게 치앙라이를 맡긴다. 란나에서 난보다는 치앙라이가 보다 더 중요한 도시임을 알 수 있다. 띨로까랏은 베트남의 포로들과 함께 선물을 명나라 황제에게 보냈는데, 란나가 베트남을 물리쳤다는 소식을 믿지 못한 명나라 황제는.. 2022. 9. 3. 란나 1대 왕 망라이의 탄생 망라이의 출생을 그린 벽화이다. 아버지 응언양 왕국의 24대 왕 라오 멩과 치앙 룽(치앙 훙, 쳉훙)의 공주 낭 텝카이(우아 밍 쫌 므앙)의 아들로 1238년 10월 2일 태어난다. 왼쪽 상단에 망라이를 안고 있는 온화해 보이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보인다.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망라이-태몽과-출생?category=1022436 란나 태조 망라이 태몽과 출생 역사적 인물들에게 태몽이 빠져서는 안되는데, 역시나 망라이에게도 전해져 오는 몇가지 버전의 태몽이 있다. 그 내용은 비슷비슷하다. 그 중의 하나가, 응언양의 라오 멩과 결혼한 치앙 룽의 chaokaoli.tistory.com 2022. 3. 17. 치앙เชียง이란 말이 중국어 성城에서 왔나? 중국 씹썽빤나สิบสองปันนา 지역은 징홍景洪이라 불린다. 따이 르족이 많이 거주하는 징홍을 따이 르족은 쳉훙에 가깝게 발음한다. 치앙룽เชียงรุ่ง, 치앙훙เชียงฮุ่ง, 쩽훙เจงฮุ่ง, 찌앙훙เจียงฮุ่ง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미 한 번 보았듯 치앙룽과 치앙훙 그리고 찌앙훙은 태국어와 북부 깜므앙의 차이만 있고 같은 말이다. 쩽훙은 따리 르족의 발음으로 쳉훙, 쩽룽으로도 불릴 수 있다. 이 이야기를 왜 하는가? 치앙เชียง이란 단어가 궁금해서이다. 치앙은 성벽 또는 도시를 가리키는 북부어라고 하는데 이 말이 어디서 왔는가 궁금하던 차에 갑자기 씹성빤나 치앙훙, 찌앙룽, 쳉훙, 쩽훙이 생각났다. 치앙이 성벽이란 것에 착안하여 보니 성城이 중국발음로 창이란 것이 떠올랐다. 치앙 치앙 치앙.. 2022. 3. 4. 진홍(치앙훙)은 씹썽빤나? 씹썽판나? 시솽반나西双版納는 태국어 씹썽빤나의 음차로 치앙룽, 치앙훙, 찌앙훙, 쳉훙, 진홍으로도 불린다. 이 지역은 따이족의 나라 가운데 가장 북쪽에 있다는 치앙룽이 있던 지역으로, 치앙룽은 망라이의 선조 라와짱까랏이 세운 응언양의 19대 왕인 쿤 쯔앙이 세운 나라로, 망라이의 어머니가 바로 이 나라의 공주 출신이다. 또한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몽고의 침입시 가장 먼저 부닥칠 수 밖에 없었던 나라이다. 몽고와의 전쟁시 망라이가 지원군을 파견하기도 했다. [쿤 쯔앙은 씹썽빤나, 응언양, 파야오와 란쌍 등에서 자신들의 선조로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용감하고 강력한 왕이었다.] 출처: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란나의-출발-응언양เงินยาง-왕국-전성기-쿤-쯔앙?categor.. 2022. 2.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