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 란나는 란나 말과 글자를 가지고 있다.
그것을 깜므앙กำเมือง(캄므앙คำเมือง), 뚜아므앙이라고 한다.
캄므앙의 북부 말이 깜므앙으로 คㅋ이 กㄲ으로 바뀌는 것을 알 수 있다.
난 태국어 자음 하나 하나를 뭐라고 부르는지는 모른다.
음가 정도 즉 어떤 발음이 나는지만 안다.
꺼까이ก 하다가 포기했던 기억이...
하지만 태국 글자를 읽고 쓸 수는 있다.
익힌 방법은 돌아다니며 만나는 모든 태국어 간판을 찍어두고
매일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발음으로 어떻게 읽는지 계속하여 물어 보았다.
그리고 라인을 통해 태국 자판을 외우게 되고 같은 단어를 반복하여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쓸 수도 있게 되었다.
물론 모르는 글자가 아직도 있으나
모르는 글자는 일상 생활 수준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글자, 단어들이다.
즉,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는 거의 정해져있다는 말이다.
당연히 대화가 깊어지거나 새로운 주제를 만나게 되면 새로운 단어를 알아야 하나 내게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어 안한다. 아니 못한다. 안 외워져서... ㅋㅋㅋ
아무튼 이와 같은 방식으로 란나어, 란나글자를 익히려고 한다.
라인으로 사용할 일이 없다보니 글자를 외워보려고 했으나 역시 자음, 모음을 따로 외우는 것은 내게는 불가능,
하여 사원, 학교 이름 등이나 길가에서 가끔 만나게 되는 란나 간판을 통해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란나 글자 읽기를 도전할 생각이다.
그리고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 종려나무 잎에 쓰여진 란나 글자, 가끔 산속 동굴이나 암벽 등에서 만나게 되는 란나인이 써놓은 낙서를 이번에는 읽어보려고 한다.
가능할까?
물론!
목표는 우선 눈에 띄는 란나어는 모두 읽을 수 있는 수준까지!
해보자, 파싸란나ภาษาล้านนา!
란나ล้านนา를 써보면,
![](https://blog.kakaocdn.net/dn/ejnrxV/btrExF32aH0/l6jWUfNi4fQ68958BiaRKK/img.jpg)
글자 하나 하나를 써(그려) 보다 보면,
글자 시작을 동그라미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자주 쓰다보면 보다 자유롭고 편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태국 글자와 그대로 대치되는 글자들을 보면 북부 말의 발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ㅋ >> ㄲ 캄므앙이 깜므앙으로
Rㄹ>>ㅎ락(사랑)이 학으로
ㅊ>>ㅉ 코끼리 창이 짱으로 발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ช(ㅊ) 이게 처창이던가?
창ช้าง이 짱이 된다.
이건 치앙마이, 창프악이 찌앙마이, 짱프악으로 발음되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blog.kakaocdn.net/dn/kThZZ/btrEvmxCLpd/Yk4sJYUUQczZgyRhZKRKX0/img.jpg)
이게 또 라오스로 가면 쌍으로 발음된다.
그래서 란쌍 왕국이 태국어로는 란창이 되고 란나어로는 란짱이 되는 것이다.
발음은 찌앙마이의 ㅉ로 변화되지만
이건 ช(ㅊ)의 변화이고
จ(ㅉ) 이건 또 뭐라고 읽나, 쩌짠이던가 이건 또 요렇게 변화되어 사용된다.
![](https://blog.kakaocdn.net/dn/KcQeP/btrEw8rP2tr/Rx4UwYBkpzXPjeKsk26mS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lFZE4/btrEwjUGMAb/hy6qp77KPEQEO10211V6Q1/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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