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와 따이 그리고 라오(부제:란나는 라오다?)
란나글자를 연습하다보니, 뜬금없이 타이와 따이에 대한 생각이 났다. 타이족과 따이족을 구분해야 한다느니 따이까다이 어족이라느니 하는 글들을 보았는데, 그 차이가 뭘까? 뭐 깊이있게 알지는 못하지만 겉만 핥아보면, 타이ไทย, 타이ไท, 따이ไต 시작은 타이ไท다. 자유인, 노예상태가 아닌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신분계급상의 자유인을 말하는데,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자유로운 사람들의 도시 역시 타이라고 불린 듯 하다. 그 타이ไท에서 ย가 붙은 타이ไทย, 이것은 빨리어(팔리어)의 관련성으로 붙여진 것이라 하는데, 빨리어는 모르겠고.. 암튼 출발은 자유를 의미하는 타이ไท에서 시작된 것이라 하겠다. 그럼 따이는 무언가? 타이ไท를 란나를 포함한 북부(타이유안, 타이르, 타이큰)에서는 따이라고 발음하니 타이가..
2022. 6. 24.
란나 숫자는 어떻게 쓸까?
태국어도 나름의 숫자 표기가 있고, 라오, 크메르, 미얀마 모두 나름의 숫자 표기가 있는데, 란나 글자도 그럴까? 그렇다! 1부터 10, 20(싸오)까지! 미얀마어와 거의 유사하다. 6과 9는 반대로 표기하면 되고, 10은 씹, 20은 싸오 란나어는 6성조라고 한다. 성조, 그게 뭐지?? 난 음치라 그런가 성조가 하나 같은데, 대충 비슷하게 따라하면 된다. 성조 신경쓰면 하다가 포기할 수도... 내년엔 치앙 뚱을 가볼 생각인데, 미얀마어와 더불어 란나글자(따이르, 따이큰도 사용)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볼 생각이다.
2022.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