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란나 7대 쌘므앙마의 두 아들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막내 쌈팡깬이 왕위를 이어받는 과정을 정리하고 있다.
쌘므앙마에게는 어머니가 다른 아들이 둘 있는데,
타오 이꿈깜과 타오 쌈팡깬으로 타오 쌈팡깬이 란나 8대 왕으로 13세에 즉위하면서 그 어머니인 띨록쭈타테위가 한 동안 섭정을 하게 되는 것으로 생각되는 와중에,
갑자기 든 생각!
타오 이꿈깜은 위앙 꿈깜에서 태어나 이름이 꿈깜이고(이씨 성을 가진 꿈깜인 듯 친근하군)
타오 쌈팡깬은 팡깬에서 태어나 이름이 팡깬으로
(팡깬은 현재의 치앙마이의 북쪽 매땡แม่แตง의 인타킨지역ตำบลอินทขิล 부근)
쌈은 띨록쭈타테위가 임신 3개월이 되어서야 인정받게 되어서라고도 하는데
이 쌈은 간단히 팡깬이 셋째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출처: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란나-시대-자식들을-가리키는-숫자?category=1004041 [치앙마이, 란나의 전설과 역사]
즉 셋째 팡깬이라는 말, 팡깬에서 태어난 셋째란 이야기다.
그렇다면 이꿈깜은 위앙 꿈깜에서 태어난 둘째가 된다.
이ยี่가 둘째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리푼차이 마지막 왕 이바도 둘째 바의 의미로
하리푼차이 몬족이 아닌 란나인 일 수도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쌘므앙마의 아들이 둘째 꿈깜이와 셋째 팡깬이라면,
첫째는?
당연 첫째도 있었을텐데 그래서 난 자식이 셋이라고 일단 기록은 해두었다.
이름은 모르니 타오 아이로 첫째라고만 해두었다.
왜 기록에 없을까?
쌈팡깬이 13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르자 꿈깜이가 "거긴 형인 내 자리다"라며 치앙라이에서 치앙마이로 쳐들어오게 된다. 왕위가 탐나는 것은 삼촌이나 형이나 마찬가지.
이때 첫째가 살아있었다면 당연 이 이야기에 등장하였을 것이다.
망라이의 첫째 쿤 크루앙처럼 쌘므앙마가 살아있을 때 반역을 했다 해도 기록에 등장했을 것이고,
그런데 이름이 없다?
그렇다면 한 가지밖에 없겠지.
기록을 남길 틈도 없이
아무런 이야기도 남길 틈도 없이
이름을 지어줄 틈도 없이
아주 어린 나이에 이름없이 죽었을 경우 뿐일 것이다.
둘째 꿈깜이를 타오 아이꿈깜이라 할 수 없을 정도 만큼만 살다가 간 그 아이가
바로 8대 파야 쌈팡깬의 제일 큰 형이자 쌘므앙마의 타오 아이อ้าย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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