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파야오 시골 동네에서 할아버지 한 분이 춤을 추듯 시범을 보이면 아이들과 함께 따라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 그 할아버지 나보고 아주 잘한다고 했는데, 무엇을 잘했느냐
가볍게 자기 몸을 때리며(?) 위협하는 의미의 동작들이 있는데,
당시 개그콘서트의 마빡이가 생각나는 바람에 웃으며 즐겁게, 신나게 때렸다. ㅋㅋㅋ
몸을 때리는 동작은 위협의 의미도 있지만 몸을 깨우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나중에야 알았는데,
그것이 바로 란나 전통 무술인 쩡เจิง이었다.
아마도 전통 공연을 본 사람이라면 이 무술을 보았을 것이다.
펀쩡ฟ้อนเจิง이라 하여 공연에 많이 등장한다.
쩡เจิง은 태국어로는 청เชิง(태도, 모양, 자세, 수법 등)이다.
이 쩡은 맨손으로 하는 경우와 무기를 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무기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특히 검의 경우는 최대 12개까지를 들고 한다.
말 그대로 칼춤이다.
잠시 이 바람이 불어 관심도가 높아지는 바람에 란나 검의 가격이 올라간 적이 있다.
치앙마이 매림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는 크루 쩡,
란나의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인물 중 한 명이라 하겠다.
https://youtu.be/RzK1FpRWobE?list=PLWpUQMWW1K2MbKVC6wURAmaecEd7opedS
https://www.youtube.com/watch?v=qZczFz6XpWw&t=181s
https://youtu.be/bOz1_pz-U5Q?t=30
태국 북부를 여행할 때 한 번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펀쩡을 최근에는 나이든 어른들도 할 수 있도록 보다 가벼운 춤으로 만들어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함께 샨족의 무술로는 라이따이가 있다.
잠시 지나가는 이야기로,
태극권의 장삼봉이 중국에서 잠시 자취를 감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남부 따이족들이 있는 곳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며
태극권이 펀쩡에서 왔다는 이야기를 누군가 했음.
믿거나 말거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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