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란나 역사ประวัติศาสตร์ล้านนา/란나 이야기

믄동나콘이 쌘므앙마의 큰 아들일 수는? - 상상하는 역사

by ChaoKaoli 2022. 7. 10.
반응형

역사는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

9대 띨로까랏과 함께 전장을 누빈 란나의 맹장 믄동나콘이 쌘므앙마가 매왕으로 사냥을 나갔다가 만난 여인에게서 태어난 아들인지라 정식 후계구도에서는 밀려난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기억나는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쌘므앙마에게는 아들이 셋이 있었고 첫 아들의 이름은 기록에 없다는 것이다.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기록에-등장하지-않는-란나-7대-쌘므앙마의-첫째-아이는-누구일까?category=1031475

 

기록에 등장하지 않는 란나 7대 쌘므앙마의 첫째 아이는 누구일까?

최근 란나 7대 쌘므앙마의 두 아들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막내 쌈팡깬이 왕위를 이어받는 과정을 정리하고 있다. 쌘므앙마에게는 어머니가 다른 아들이 둘 있는데, 타오 이꿈깜과 타오 쌈팡깬으

chaokaoli.tistory.com

 

쌘므앙마의 둘째는 타오 이꿈깜, 셋째가 바로 란나 8대 왕이 되는 타오 쌈팡깬이었다.

이꿈깜의 이는 숫자 2, 쌈팡깬의 쌈은 숫자 3

따라서 첫째는 타오아이로 시작하는 이름이었을 것이다. 

만약 믄동나콘이 진짜 쌘므앙마의 아들로 정식 후계구도에 들어가는 인물이었다면,

타오 아이동으로 역사에 등장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스토리도 가능했겠지.

그는 쌘므앙마의 장남으로 타오 아이동이었다. 하지만 정실 소생이 아닌지라 띨록쭈타테위의 눈에는 항상 거슬리는 인물로 마침내 왕궁에서 생활을 하지 못하고, 매왕에서 할아버지와 어머니 씨완과 농사를 지으며 살다가 할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죽자 이를 안타까워한 쌘므앙마는 그를 멀리 보내지는 못하고 가까운 나콘((람빵)의 영주로 보내게 된다. 

쌘므앙마가 죽고 쌈팡깬의 시대, 믄동나콘은 진실되고 진중함이 있는 인물로 쌈팡깬과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으나 내심 쌈팡깬의 자리가 자신의 자리일 수 있다는 아쉬움은 남아있었다. 

쌈팡깬을 멀리 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한 띨로까랏은 그러한 삼촌 믄동나콘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믄동나콘은 기꺼이 조카를 도와준다. 이후 띨로까랏은 삼촌 믄동나콘을 신뢰하며 그와 함께 란나 영토 확장에 매진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용맹함과 그를 따르는 부하들의 충성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 띨로까랏은 그를 죽이게 되고 이어 아유타야에게도 패하며 그의 시대에 종말을 고하게 된다... 라는 스토리 라인!!

 

믄동나콘의 죽음에는 찰리앙(치앙츤), 프래, 난 일대에서 영웅시되던 그에 대한 띨로까랏의 질투, 의심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또한 일설에는 그의 죽음에도 매타오허묵의 농간이 있었다고 한다. 

 

매타오허묵은 아래 참고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띨로까랏-간계에-속아-아들을-죽이다-매타오허묵은-누구

 

띨로까랏, 아들 타오분르앙을 죽이다. (매타오허묵은 누구?)

치앙마이 연대기에 따르면 유티싸티안이 띨로까랏에게 망명하기 전 그의 생각을 전하며 이렇게 물었다. "내가 당신에게로 간다면 당신은 나를 무엇이라 불러 주실건가요?" "난 당신을 내 '아들'

chaokaoli.tistory.com

 

믄동나콘이 쌘므앙마의 첫째 아들이고

쌈팡깬을 거쳐 9대 띨로까랏 때까지 활약했던 인물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상상이다.

쌘므앙마의 첫째 아들은 아닐지라도 그의 숨겨진 아들인 것은 맞는 듯 하다.

하지만 첫째 아들이라고 가정한다면 이야기는 더욱 재미있어진다.

 

 

믄동나콘, 관심이 많이 가는 인물 중 한 명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