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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사원들

돼지가 우물에 빠진 사원과 망라이, 왓 무분วัดหมูบุ่น

by ChaoKaoli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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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라이는 하리푼차이를 점령하고 잠시 하리푼차이에 있다가

1294년 위앙 꿈깜으로 이전한 후 홍수 피해가 심해 새로운 수도를 찾고 있었다.

 

어느 날, 

망라이는 도이 쑤텝 기슭에 다다른다.

무턱대고 찾아온 것은 아니었으리라.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치앙마이가-새로운-도읍지로-적합한-7가지-상서로운-조건들?category=1022436

 

치앙마이가 새로운 도읍지로 적합한 7가지 상서로운 조건들

Zinme Yazawin 찐메 야자윈(ဇင်းမယ် ရာဇဝင်) 찐메는 치앙마이, 야자윈은 역사, 연대기를 말하는 단어로 18세기에 쓰여진 버마가 란나를 지배했을 당시를 기록한 버마 역사서이다. 그에

chaokaoli.tistory.com

 

이 지역은 라와족의 근거지로 짜마테위와 싸워 패했던 라와족의 마지막 왕 윌랑카 이야기도 있는 곳이고,

왓 쩨디루앙에 있는 치앙마이 락므앙(인타킨)의 전설도 시작된 곳이기도 하며

7곳에서 물이 흘러 들어오는 물이 풍부한 지역이기도 하여

망라이 시대 이미 주변에 살기좋다고 소문난 지역이었을 것이다. 

이 지역에서는 선사시대 유물도 나온다.

 

이곳에 도달한 망라이 무언가를 발견한다.

그것은 멧돼지 무리!

 

"야야 조용해봐. 저기 돼지다 돼지!!" 

"저건 멧돼지인데요"

"멧돼지나 돼지나 이게 진짜 뻐킹양 싹깜버?"

 

사람들의 소리를 들은 것인지 멧돼지들은 갑자기 달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내 숲속으로 사라졌다.

 

망라이는 멧돼지를 쫓아가 본다.

 

그리고 발견한 우물, 

우물을 들여다 보니 그 안에 금 멧돼지 한 마리가 누워자고 있었다.

'우물에 빠진 돼지'가 아닌 '우물에 자고있던 돼지?'

(뛰다가 빠져서 기절한건가? ㅋㅋㅋ)

 

망라이는 그 자리에 사원을 세우게 되는데 

이름하여 왓 무분วัดหมูบุ่น, 무หมู는 돼지, 분บุ่น은 숨다, 기어들어가다 등의 의미가 있는 깜므앙이다.

태국어로는 뭇มุด

 

원형의 위앙 쩻린 안에서는 유일한 사원으로

남겨진 쩨디 옆에는 윌랑카 동상도 있다.

 

내가 보기에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키워드 두 가지는 우물과 "금"돼지가 아닌가 한다.

 

라와족의 전설에 따르면

이 지역에 우물이 셋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금 우물이다.

이것은 아마도 이 지역이 평화롭고 물질적으로도 풍요로운 지역을 말하는 상징 중 하나였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럼 라와족 전설에 나오는 우물들이 있던 자리가 왓 무분 근처가 되나?) 

 

금돼지가 발견된 왓 무분 지금은 왓 초띠꾼쑤완나람วัดโชติกุนสุวรรณาราม이라고도 불린다.

 

출처:https://www.facebook.com/pages/category/Religious-Center/วัดหมูบุ่นโชติกุนสุวรรณาราม-119129879871567/

 

금돼지가 우물에 빠진 사원 아니 우물에 누워있던 사원, 왓 무분 

위앙 쩻린을 둘러볼 때 함께 방문해도 좋고,

도이 쑤텝 기슭을 따라 역사 유적을 따라가는 기점으로 잡아도 좋은 사원이다.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 복돼지, 금돼지가 들어온다라고 혼자 주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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