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왓 프라씽 이야기로 가기 위한 그 첫 번째 이야기이다.
란나 4대 왕인 파야 깜푸가 치앙캄에서 악어에 물려 죽고
그 아들 란나 5대 왕 파야 파유는 아버지의 유골을 금항아리에 담아 쩨디를 세워 안치하면서
사원이 들어서게 되는데 이 사원이 바로 왓 리 치앙프라วัดลีเชียงพระ이다.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란나-5대왕-끄나의-아버지-파야-파유พญาผายู
왓 리치앙프라가 무슨 뜻일까?
의미가 있을까?
왕의 이름도 산에서 태어나 산 이름을 짓고, 홍수가 나 홍수를 붙이는데 사원 이름도 마찬가지인 것은 당연할 것이다.
사슴이 아닌 금돼지를 발견한 사원이라 왓 무분วัดหมูบุ่น이었던 것처럼 말이다.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망라이와-돼지-우물에-빠진-사원-왓-무분วัดหมูบุ่น?category=1024559
왓 리치앙프라,
원래 이름은 왓 치앙프라วัดเชียงพระ였다.
그런데 그 주변 사람들은 왓 리치앙프라วัดลีเชียงพระ라고 불렀다.
여기서의 키 포인트는 바로 리이다.
리ลี 여기서 리ลี는 시장(딸랏ตลาด)을 가리키는 말이다.
치앙마이에서는 깟리(깟리กาดลี, 깟กาด)라고 하는데,
치앙마이 항동 깟파랑(กาดฝรั่ง)이 있고, 창프악에는 깟타닌กาดธานินทร์ 그리고 치앙마이 대학교 정문에는 깟나머(กาดหน้ามอ), 후문에는 깟랑머กาดหลังมอ가 있다.
또 치앙마이 간 사람은 한 번 즈음은 들어보았을 깟쑤언깨우กาดสวนแก้ว의 깟 역시 시장을 가리키는 말이다.
치앙프라เชียงพระ는 이 동네 이름이다.
그럼 사원 이름에 왜 시장이 들어갔을까?
간단하다.
파야 파유가 세운 왓 치앙프라 앞에는 바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었던 것이다.
사원이 있어 사람들이 몰리고 난 후 들어선 시장이 아니라
왓 치앙프라를 세우기 전에 이미 들어서있던 시장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왓 리치앙프라 즉 왓 리치앙프라 시장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그럼 왓 록몰리의 리도 시장인가?
그건 아니다. 왓 록몰리วัดโลกโมฬี는 그 리ลี가 아니다.
왓 도시 시장은 왓 프라씽으로 이름이 변경되는데,
이제 왓 도시 시장에 이어 프라씨힝(씽)이 치앙마이 강가에 도착하며 보여준 기적의 광선이 도달한 왓 파함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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