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란나 역사ประวัติศาสตร์ล้านนา/란나 치앙마이 건설까지

망라이의 하리푼차이 점령기 2 - 스파이 잠입

by ChaoKaoli 2021. 11. 15.
반응형

누가 들을 듯 조심스럽게 망라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은 아이 파 อ้าย ฟ้า 또는 쿤 파ขุน ฟ้라 부리는 인물이다.

 

아이 파는 라와족(루아족) 출신이라 하며,

아이와 쿤에서 보듯 고위직 인물이었을 것이다.

쿤 ขุน은 고위직을 나타내며 

아이 อ้าย 역시 형(พี่)을 나타내는 북부어이기도 하면서

또 첫째, 1의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나중에 하리푼차이 이바를 만나 자신이 세금을 징수, 관리하거나 관련 법률적 문제를 다루는 위치에 있었다고 하니 고위직 관리임은 맞을 것이다.

그러지 않고서야 하리푼차이의 왕 이바가 쉽게 그를 받아들이고 그에게 세금 징수 등의 중요한 일들을 맡기지 않았을테니 말이다.

 

라와족 인물,

사실 짜마테위가 라와족 왕 윌랑까를 물리치고 서로의 자식들을 결혼시켰다는 전설이 있으나,

윌링까를 따르던 대부분은 치앙마이 북부로 뿔뿔히 흩어지고

일부는 하리푼차이의 몬족과 동화되어 살고 있었을 것이다. 

 

망라이의 하리푼차이 공격시, 

라와족들의 도움이 있었다고도 한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망라이는 또 절반은 라와족일 수도 있는데다가 비록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해도 라와족들은 그대로 살고 있었을테니 말이다.

치앙마이 건설에도 이들 라와족 원로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한다.

 

아이 파는 말을 이어간다.

"하리푼차이가 강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이기는 것도 어렵지는 않습니다."

"오! 그래?"

"네, 그렇습니다."
"그래, 비책이 있는가 보구나. 그것이 무엇이냐?"

"누구도 눈치채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우선 저와 제 가족을 나라 밖으로 쫓아내십시요. 몇 가지의 귀중품과 저를 돌보아 줄 하인 몇 명만 남겨주시고 제가 가진 모든 것, 코끼리, 말, 하인들 그리고 제 부인과 아이들도 함께 쫓아내십시요.

제가 큰 잘못을 저지른 것으로 포고해주시고 냉정하게 추방시켜주셔야 합니다."

"그래? 괜찮겠느냐?"
"네. 그럼 저는 하리푼차이 이바 왕에게도 도망하여 그에게 저의 억울함과 부당한 대우에 대한 눈물로 호소하며 그의 신임을 얻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입니다. 이바 왕의 신임을 얻은 후에는 백성들이 이바 왕을 원망하도록 만들고 전하의 공격을 기다릴 정도로까지 만든 후 공격을 개시하시라고 알려드리겠습니다."

"오호 그래? 할 수 있겠느냐?

"네! 할 수 있습니다!"

"오케이!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자!"

 

사진 출처 : https://www.photodharma.net/

아이 파, 하리푼차이 이바 왕에게 도착하다.

 

사진 출처 : https://www.photodharma.net/

 

이어 계획대로 진행하여 아이 파는 하리푼차이의 이바에게로 피신을 하게 된다.

1274/75년에 벌어진 일이다(치앙마이 연대기)

하지만 1284년의 견해도 있다.

난 1284년의 견해를 따른다.

하리푼차이 점령까지 지금부터 진행되는 일들은 모두 치앙마이 연대기보다 10년을 더 줄 것이다.

 

1284년, 아이 파 하리푼차이 잠입 성공! 

이후 장장 7년에 걸쳐 아이 파의 계획은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결실을 맞게 된다.

 

하리푼차이를 공격하기 전

망라이에게는 해결해야 할 일들이 몇 가지 더 생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