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랑도 자리를 잡아가고,
아난따욧อนันตยศ은 수브라마를 찾아가 감사를 전하며,
"하리푼차이로 잠시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가서 와수데바와 쑤까탄따님도 찾아뵙고 소식을 전하고 어머니 짜마테위와 형 마한따욧에게도 그간의 소식을 전하고 어머니 짜마테위를 모셔와 함께 수브라마님께 감사 인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 좋은 생각이다. 그렇게 하고, 그 두 친구에게는 안부도 전해주고 오거라."
하리푼차이를 찾아간 아난따욧, 모두에게 켈랑의 왕이 되기까지를 전하며 감사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형 마한따욧에게 "우리는 외모 뿐만 아니고 생각도 같은 형제로 형의 이해와 도움으로 이제 내 나라도 생겼으니 어머니를 잠시 모시고 가 켈랑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괜찮을까?"
"괜찮고 말고, 네 생각대로 하자."
그리고는 신성한 코끼리를 타고 아난따욧과 함께 켈랑으로 가 수브라마를 만나 고마움을 전하고 켈랑에 함께 머물게 된다.
켈랑에 머물며 아난따욧은 짜마테위에게,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 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어머니, 어머니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부디 이곳에 머물며 제 곁을 지켜주세요. 남은 여생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싶습니다."
짜마테위는 생각한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고 누구하나 더 사랑하거나 덜 사랑하지 않는 내 새끼들이다. 하지만 마한따욧은 하리푼차이를 다스리기에 이미 부족함이 없고, 이제 막 시작한 이곳 켈랑은 나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겠구나.' 하며
"그래 알았다. 하지만 계속 이곳에 머물 수는 없구나 3년만 이곳에 머물겠다."
그렇게 함께 지내게 된 짜마테위와 아난따욧,
수브라마는 그런 아난따욧을 위해 다양한 사람들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풍요로운 새로운 도시를 켈랑의 남서쪽에 건설해 준다.
이름하여 알라방Alabanganagra(알라방가나가라)
어디일까?
켈랑의 남서쪽, 지금의 왓프라탓 람빵루앙이 위치한 부근으로 생각된다.
1번의 위치가 켈랑,
왓프라탓 람빵루앙은 남서쪽 저쪽 아래!
시간은 후딱 지나간다.
웰라 판 빠이 레오막
어느새 3년이 지나고 짜마테위는 "나 이제 그만 하리푼차이 네 형에게도 돌아가련다."
"어머니 왜 그러세요? 제가 부족했나요? 제발 부탁이니 저를 떠나지 말아주세요.
제가 왕 중의 왕이라면 모든 것을 더해드릴 수 있는데 이곳의 작은 왕이라 어머니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부족하네요. 그래도 저를 떠나지 말아주세요"라고 부탁하나 짜마테위는 그만 돌아가고자 한다.
이때 아난따욧 떼를 쓴다.
"엄마 가면 나 죽어버릴거야!"
짜마테위는 "그렇게 떼를 쓰니 어쩔 수 없구나. 하지만 이곳 켈랑이 아닌 알라방에서 3년을 더 지내도록 할게. 네가 이것을 허락하면 머물고, 그렇지 않으면 네 형에게로 돌아가겠다."
짜마테위는 생각했을 것이다.
'내가 계속 이곳에 아들과 함께 한다면 아들의 권위가 세워지지 않을 것이다. 켈랑 사람들은 이제 아난따욧을 진정한 지도자로 생각하고 따라야 하는데 내가 계속 머물러서는 안될 것이다.'
결국 아난따욧도 허락하게 되고 짜마테위는 알라방에서 3년을 더 머물게 된다.
이 3년 동안 비록 켈랑에 머문 아난따욧이지만 어머니를 모시기에 부족함은 없었다고 한다.
알라방이 왓프라탓 람빵루앙 부근이 맞다면,
바로 이 시기에 왓프라탓 람빵루앙이 처음 세워졌을 수도 있다.
약속한 3년이 지나고 아난따욧은 마지막으로 부탁한다.
"어머니 1년만!"
길지 않은 시간이라 허락한 짜마테위지만 그로부터 불과 1개월 후 짜마테위는 큰 병에 걸려 죽음을 앞두게 된다.
이에 수브라마의 허락도 받고 아난따욧도 어쩔 수 없이 어머니를 고향이라 할 수 있는 하리푼차이로 보내준다.
어쩔 수 없이 보내주기는...
보자, 6년여를 하리푼차이로 보내주지 않고 곁에 두고 있던 아난따욧,
그리도 어머니를 생각했다면, 죽음을 예상할 수 있는 큰 병에 걸린 어머니를 더 보내주지 않으려 했겠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아난따욧은 마한따욧มหันตยศ에게 시기심과 더불어 자신을 죽일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말하자면 어머니 짜마테위를 볼모로 자신의 곁에 두었던 것은 아닐까.
마한따욧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도 하고,
짜마테위를 곁에 둠에 따라 하리푼차이의 정통성을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강력한 권위를 세우기 위해 짜마테위를 이용한 것은 아닐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다. ㅋㅋㅋ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짜마테위가-람빵에-아들-만나러-가는-루트?category=1019720
짜마테위가 람빵에 아들 만나러 가는 루트
짜마테위에게는 쌍둥이 아들이 있다. 아난타욧과 마한타욧, 큰 아들 아난타욧에게는 하리푼차이(람푼)을 맡기고, 둘째 마한타욧에게는 나콘 켈랑(람빵)을 건설하고 통치하게 한다. 둘째 마한타
chaokaoli.tistory.com
짜마테위가 켈랑으로 간 후 하리푼차이로 돌아가지 못하고 죽을 병에 걸려서야 돌아가게 되는데,
전해지는 전설에는 켈랑으로 아들을 자주 보러 갔다고 한다.
짜마테위가 아들을 보러 간 그 루트마다 사원도 세우고 여러 이야기도 전해진다.
짜마테위가 왕위를 물려준 것은 하리푼차이 왕위에 오른 7년 후 또는 17년 후,
그렇다면 쌍둥이 아이들의 나이도 7세 또는 17세고
짜마테위 그녀가 사망한 것이 90세 전후라고 하니,
그렇다면 실제 켈랑에 계속하여 머문 시기도 6년 1개월은 아닐 것이다.
아니면 노년의 6년 1개월일 수 있고...
그런데 마한따욧이 재위한 기간이 80년이라는데 그렇다면 그도 87세 또는 97세까지 장수한 왕이 된다.
그 동안 짜마테위는 하리푼차이와 켈랑을 여러 차례 오갔을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사원과 전설을 남겼을 것이고,
아난따욧과 마한따욧의 위 이야기는 중간을 건너 뛴 이야기이거나 아니면 시기가 혼합된 이야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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