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라이의 하리푼차이(람푼) 점령,
하리푼차이 마지막 왕 이바, 람빵에 있는 아들 파야 벅에게로 피신,
파야 벅, 전진기지를 항찻에 세우고 복수전 실행,
망라이의 둘째 아들 쿤 크람의 등장으로 벅 사망, 이바는 피싸눌룩 지방으로 피신하며
하리푼차이는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는데,
문화적으로는 계속 영향을 끼치게 되어 망라이의 자존심을 건드리기도 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제부터는 따로 카테고리를 두어
하리푼차이의 초대 여왕으로 중국에도 여왕국으로 알려지게 만든
짜마테위를 여러 버전의 전설과 함께 소개해 볼 생각이다.
시작 전 오늘 우연히 페낭이 빈랑나무가 많아 생긴 말레이어 이름이라는 것을 알았다.
빈랑!
빈랑하면 짜마테위를 연상시키는 단어 중 하나이다.
결혼 승락 여부를 두고,
라와족 왕 윌랑까와의 창던지기 내기를 하는 중,
빈랑에 생리혈을 묻히고는 속여서 윌랑까에게 씹게 한 후
윌랑까의 초인적인 힘을 빼버린다는 이야기에 나오는 바로 그 빈랑이다.
라와족은 이후 빈랑을 씹을 때는 끝부분을 떼고 먹으며,
그 즙을 생리혈로 간주하여 밟지 않는다고 한다. *
망라이의 치앙마이 건설 후 이어지는 파야 벅 이야기까지 마치면,
짜마테위 관련 전설과 라와족 이야기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있는 하리푼차이의 전성기 시절 벌어진 크메르와의 전쟁 등을 소개해볼 생각이다.
* 라와족과 빈랑 관련 추가 자료
The legend of Queen Cama - Donald K. Swearer/ Sommai Premchit
https://www.silpa-mag.com/culture/article_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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