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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역사 여행 루트

16세기 태국 고시조를 따라가는 여행루트 1

by ChaoKaoli 202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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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롱니랏하리푼차이โคลงนิราศหริภุญชัย 

โคลง - 시의 일종

นิราศ - 싼쓰크리트어로 마이 미(없음)

หริภุญชัย - 짜마테위의 하리푼차이(람푼)

 

도이 쑤텝 사원의 전설과 관련한 끄나 왕พระญา กือนา에서 시작된 란나의 황금시대가 끝나갈 무렵인 1517년 경 깨오 왕พระญา แก้ว 시대, 왕족으로 추정만 될 뿐 작자 미상인 고시조(?)인 클롱 니랏 하리푼차이โคลงนิราศหริภุญชัย를 따라가는 여행을 시도해 본 적이 있다. 

하지만 그 때는 사원에 대해 역사 등을 몰랐던 지라 3~4개를 둘러보고는 "다 똑같군"이라며 결론을 내리고 멈추었다.

 

16세기면 조선 중기,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가 나온 시대즈음이겠다.

 

틈틈히 사원 하나하나 흥미있는 역사가 있음을 알게 되고는 다시 한 번 시도해보고자 하는 계획 중에 있다.

치앙마이 사원 여행 아니면 산티아고 성지순례와 같이 이 루트를 따라가는 여행도 흥미있을 것이다.

 

치앙마이 왓 프라싱วัดพระสิงห์ 사원에서 시작하여 람푼의 왓 프라은(วัดพระยืน, 역시 도이쑤텝 전설에 나오는 마하 쑤마나 테라가 쑤코타이에서 올라와 쑤안독 사원 완성 전까지 두 번의 우기동안 머물며 기다리던 사원)까지 20개가 넘는 사원을 2일간 돌아보는 여정과 함께 사랑하는 여인을 그리워하며 만들었다는 시이다. 

 

몇 개의 판본이 있다고 하는데

내가 읽어 본 것은(읽어다고는 하나 태국 사람들도 잘 모르는 것을 어찌 알겠는가? 넘겨만 보았다.)

1973년 치앙마이 장례식에서 배포된 판본이다. 

(태국에서는 장례식에서 조문객들에게 책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따로 판매는 하지 않아 구하기는 어렵다. ) 

 

 

치앙마이 언어로 쓰여있기에 따로 태국어로 해석되어 있다. 

치앙마이 언어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나마 란나 글자로 안쓰여있음에 감사하자. ㅋㅋㅋㅋ

 

위 책은 치앙마이 국립도서관หอสมุดแห่งชาติรัชมังคลาภิเษก เชียงใหม่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https://www.finearts.go.th/chiangmailibrary/view/115786-โคลงนิราศหริภุญชัย

 

โคลงนิราศหริภุญชัย

ชื่อเรื่อง : โคลงนิราศหริภุญชัย ผู้แต่ง : ประเสริฐ ณ นคร, ศาสตราจารย์ ดร. ปีที่พิมพ์ : 2516 สถานที่พ

www.finearts.go.th

 

이 시에 나오는 사원을 시의 순서를 따라가며 정리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그 루트를 따라 람푼까지 걸어갈 계획이다. 

 

이전엔 마하 쑤마나 테라가 부처님 유물을 들고 온 루트를 따라 람푼 왓프라은에서 왓쑤안독을 거쳐 왓프라탓 도이쑤텝까지 산길을 따라 걸어가 본 적이 있다. (다리 힘이 있었을 때... 흑)

 

그런데 이 책을 찾아 보다보니

이 책이 있는 곳이 바로 치앙마이 국립도서관, 라차망칼라피쎅 치앙마이였다.

예전에 도서관에서 관장님이 2층에 보관된 란나 유물들을 보여주겠다고 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란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었던지라 괜찮다고 그냥 넘어갔다.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쉬었던 순간이다. 

다음에 가면 다시 보여달라고 해서 샅샅이 훑어볼 생각이다.

란나 글자를 얼마나 읽을 수 있는지도 도전해봐야겠다.

 

치앙마이에서 처음이었다는 한국어로 된 녹색 도시 간판

오백 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 데 없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길재가 현재의 치앙마이를 찾는다면,

삥강변 라이브카페에서 쌩쏨 한 잔 하며,

 

칠백 년 도읍지를 툭툭으로 돌아드니

쑤텝산과 삥강은 여전한데 란나인들 보이지 않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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