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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와족 왕 윌랑카, 짜마테위에게 청혼하다. 도이 수텝, 도이 캄 주변에 먼저 거주하던 라와족의 왕 윌랑카는 하리푼차이에 짜마테위가 왔다는 소식과 함께 그녀의 아룸다움에 대한 소문을 듣고 바로 청혼을 한다. 람푼 연대기에는 윌랑카가 고급관리를 사절단으로 보내 청혼 의사를 전하는 기록이 있다. "여왕이시여, 내가 섬기는 위대한 왕이자 모든 라와인들이 존경을 받으며 높은 산위에 살고 계신 윌랑카 대왕께서 당신을 대왕의 영광스러운 왕비로 삼고 싶어하십니다." 여왕은 묻는다. "나는 아직 그를 보지 못했다. 그는 어떻게 생겼는가? "여기 온 저희와 같습니다" 그녀는 경악하며 말한다. "너희와 같다고??!!!! 함부로 내 남편이 될 수 있다고 언급도 하지 말거라. 그는 내 손을 건드릴 자격도 없느니라. 당장 내 거처에서 물렀거라! 극혐!" 그 어떤 좋은 소.. 2021. 12. 21.
짜마테위จามเทวี , 그녀는 누구인가? 하리푼차이의 초대 여왕인 짜마테위จามเทวี 그녀는 누구인가 기록이나 구전에 따라 조금씩 다른 짜마테위 1. 라워 왕의 딸이다. 2. 람푼 빠쌍의 부잣집 딸이다. 여기서는 람푼 빠쌍 지역의 반 넝두บ้านหนองดู่ (이 마을은 몬족 마을)에 한 부자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인타, 이 부자 부부와 친한 이웃 부자가 있었는데 이들 두 부부는 서로 친했기에 자식을 낳으면 서로 결혼시키자고 약속을 한다. 이어 인타 부부가 딸을 낳고 다른 부부는 아들을 낳게 되는데... 인타의 딸이 3개월이 되던 어느 날, 잠을 자던 아이를 커다란 매가 발톱으로 낚아채어 가게 된다.* 이 매는 북쪽으로 날아 도이 캄을 지나게 되는데(다른 기록에는 도이 수텝) 마침 와수텝의 눈에 띄게 된다. "뭐지 저게? 아이잖아. 뭐 저런 일.. 2021. 12. 19.
와수텝 친구들과 반상반조 핫싸딜링 หัสดีลิงค์ 그리고 하리푼차이 와수텝의 절친 수행자들은 모두 5명으로 치앙마이의 도이 수텝을 본거지로 하는 와수텝과 롭부리의 카오 싸머콘에서 수행하던 쑥까탄따 람푼의 도이 바 야이(도이 바?)에 있던 붓다짜틸라 싸차날라이의 아누씨싸(아누씻) 그리고 마지막으로 람빵의 도이 응암에 본거지를 둔 수브라라마(또는 브라마)이다. 이들이 있는 곳을 연결해 보면 남북을 연결하는 축이 만들어진다. 상호 영향을 끼치던 도시 국가들이었을까? 5명의 은둔자들 하지만 짜마테위웡에서 나오는 친구들은 모두 4명으로 람푼의 은둔자는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싸차날라이에 사는 은둔자 역시 아누씨싸가 아닌 싸차날라이로 바뀌어 있다. 아무튼 이미 여러 도시(나라)를 건설하고 왕도 세워본 적이 있는 와수텝은 보다 적합한 지역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고자 하는데, 롭부리에.. 2021. 12. 12.
뿌쌔, 야쌔와 와수텝 야차 가족 하리푼차이 짜마테위가 등장하기 전, 도이수텝과 도이캄 인근에는 뿌쌔와 야쌔 그리고 아들 와수텝이 살고 있었다. 뿌 쌔는 치캄, 야 쌔는 따 키아오(초록 눈)으로도 불리웠으며, 와수텝은 와수데바, 바수데바, 수테와르씨라고도 불리는 인물이다. 뿌야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가리키는 말로, 말하자면 치앙마이 선주민이라 할 수 있는 라와족(루아족)의 전설에 나오는 인물들이다. 동물과 인간을 가리지 않고 먹어 주변의 두려움을 사고 있던 악카 즉 야차를 말하는 것으로, 부처님의 교화에 따라 식인을 멈추게 되고 그 아들은 불교에 귀의하며 도이 수텝에서 은둔자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죽고 나면 내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이 사라질 것이다. 그러기 전에 여러 곳을 다니며 전.. 2021. 12. 8.
짜마테위 등장 전 치앙마이 주변 거주인들은 누구? 짜마테위와 함께 등장하는 인물은 뿌 쌔, 야쌔와 그들의 아들 와수텝(바수데바, 와수데와) 그리고 윌랑카이다. 윌랑카가 라와족 왕이니 짜마테위가 몬족 승려와 수행원들을 데리고 오기 전 현재 치앙마이 일대에 거주하던 사람들은 라와족이 된다. 따라서 짜마테위의 하리푼차이 등장은 라와족에서 몬족으로의 교체기가 된다. 그런데 "sacred mountains of nothern thailand and their legends"를 보면, 와수텝 이야기와 함께 당시 라와족과 타이 야이(샨족) 사이에 서로의 복장 차이와 헤어 스타일 차이로 인해 잦은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어이 윌랑카, 너희는 바지를 왜 그렇게 촌스럽게 입냐?" "뭐라고 캄댕! 너희 헤어스타일보다는 낫다" 어느 날 와수텝이 라와족의 왕 윌랑카와 타이.. 2021. 12. 5.
망라이, 아이 파에게 하리푼차이를 위임하고, 위앙꿈깜으로 이전하다. 하리푼차이를 점령하고, 2년을 하리푼차이에서 보낸 망라이는 부족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여긴 나의 꿈을 이루어 나가기엔 좀 작군." 아이 파를 불러 말한다. "네가 고생이 많았다. 누구보다 이곳을 잘 알 테니 이제부터는 네가 이곳을 다스려라." * 시중엔 그런 말이 돌았다고 한다. "우리가 비록 망라이에게 패했지만 문화적으로 우린 지지 않았다."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으리라. 하지만 문화는 섞이는 법, 란나 문화와 하리푼차이 문화는 자연스럽게 섞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망라이도 이를 잘 알았을 테고, "하리푼차이는 나에게 이상적인 도시가 아니다.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부족함이 있다. 부처의 도시(종교, 문화의 도시)로 남겨두고 다른 곳을 찾아보도록 하자. 오케이?" 아이 파에게 하리푼차이를 맡기.. 2021. 12. 1.
파야 이바가 불타는 하리푼차이를 보며 눈물을 흘린 도이바하이는 어디? 산을 넘어 아들이 있는 람빵으로 도망하는 도중, 자신의 하리푼차이(람푼)을 돌아보는 이바, 자신의 도시가 희뿌연 연기와 함께 빨갛게 불타고 있는 모습을 바라 보는 이바의 눈에는 눈물이 흐른다. 이바가 눈물을 흘린 이곳을 도이바하이ดอยบาไห้(도이(산), 바(이바), 하이(렁하이, 울다))라고 부른다. 도이바하이 구글 맵을 보면 어디일까 생각해 보았다. 짜마테위가 아들을 만나러 갈 때도 넘어간 루트가 있을텐데 옛날 람푼에서 람빵갈때는 주로 어디로 다녔을까 하나씩 찾아보다가, 도이바ดอยบา라는 산을 발견했다. 도이바하이를 넘어 쿤딴 산맥으로 들어갔다고 하니 대충 이 위치가 맞을 듯 하다. 이름도 얼추 비슷하고... 2021. 11. 30.
망라이, 하리푼차이를 점령하다. 아이 파의 소식을 들은 망라이는 1. 팡에서 군대를 집결시켜 두고 공격하기 좋은 날을 잡기 위해 3일 밤낮을 기다린 후 2. 코코넛 모양으로 생긴 프라오를 거쳐 3. 매땡에 도착하여 공격 준비를 한다. 프라오พร้าว는 치앙마이에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는 평야지대의 작고 조용한 도시다. 즉, 망라이가 보급기지로 사용하기 좋은 위치와 환경조건이다. 월요일인가 금요일인가 시장이 열려 주변 고산족인 리수, 아카족 등이 오기도 한다. 치앙라이에서도 온다고 들었다. 망라이가 막내 쿤크르아에게 맡긴 도시이기도 하다. 큰 애는 아버지에게 대들다 죽고, 막내는 둘째 형 쿤 크람의 아내와 바람을 피다 걸려 버마 샨지역의 몽 나이(므앙 나이)로 쫓겨나고, 자식 농사는 실패한 망라이. 개인적인 생각이지.. 2021. 11. 29.
아이 파 "하리푼차이 공격의 때가 왔습니다." 치앙마이 연대기에 따르면 하리푼차이 점령이 1281년이라고 한다. 하지만 1292년이라는 의견들이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이 연도가 맞다고 생각한다. 망라이가 하리푼차이에서 2년 머문 후 위앙꿈깜으로 이동하였기에 위앙꿈깜에 대한 추가 연구가 진행된다면, 위앙꿈깜의 연대에 따라 더 정확한 연도가 발표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아이 파가 추방된 후 어떤 일이 있었을까? 아이 파는 이전에 알고 지내던 하리푼차이 상인들을 통해 이바ยี่บา*에게 접근하고 이바의 신임을 얻게 된다. 상인이 소개해주었다고 신임을 얻을 수 있었을까? 앞서 언급한대로 아이 파가 란나(아직은 응언양)에서 망라이에 접근할 수 있는 고위직 그것도 세금을 징수, 관리하고 관련 법률 문제를 다루는 위치에 있던 인물이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며 또한 아..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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