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쌍을 떠난 쎗타티랏(차이쳇타티랏ไชยเชษฐาธิราช)은 치앙쌘, 치앙라이를 거쳐 1546년 6월 치앙마이에 도착한다.
이때 쎗타티랏을 초대한 귀족들은 대대적인 환영을 하며 그를 왓 치앙은วัดเชียงยืน으로 초대한다.
왓 치앙은에 들러 경의를 표한 후 후아 위앙(창프악 게이트)를 통해 왕궁으로 들어가 란나의 16대 왕이 된다.
이때 쎗타티랏의 나이 12살이다.
잠시 치앙마이를 맡아 아유타야와 므앙 나이의 공격을 막아낸 찌라쁘라파는 조용히 외손자에게 왕위를 물려준다.
외할머니가 있다 하지만 쎗타티랏에게는 낯선 치앙마이,
그를 지원하는 귀족들이 불렀다고 해도 쎗타티랏에게 실질적인 힘은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 란쌍에서 들려온 아버지 포티싸랏의 사망소식을 듣고
1년이 조금 지난 1547년 8월 그는 란쌍으로 돌아간다.
쎗타티랏이 치앙마이를 버리고 란쌍으로 돌아간 이후,
치앙마이 귀족들은 설마... 했을 것이다.
잠시 갔다가 오겠지.
하지만 그는 다시 치앙마이로 돌아오지 않았다.
귀족들이 물었다.
"어서 돌아오셔야지요?"
우빠요라고도 불린 쎗타티랏은 답한다.
"우빠요는 안가요~"
1548년부터 1551년 쎗타티랏이 "안가요"라고 할 때까지 치앙마이는 왕이 없는 상태로 혼돈의 시기를 보내게 된다.
귀족들간의 내분과 전투가 치앙마이에서는 빈번하게 벌어졌으며
1551년 초에는 프래에서 쳐들어오기까지 한다.
피폐해진 치앙마이, 귀족들은 안정을 위해 다시 왕으로 내세울 인물을 찾기 시작하고,
저 멀리 므앙 나이에 있는 망라이의 셋째 아들 쿤 크르아의 후손인 매꾸พญาแม่กุ를 부르게 된다.
(매꾸แม่กุ 또는 메꾸띠쑤티웡พญาเมกุฏิสุทธิวงศ์)
매꾸 "오케이"
이렇게 란나 17대 왕으로 매꾸가 등장하게 된다.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쿤-크루아의-치앙마이-침공-조카야-물러나라
쿤 크루아의 치앙마이 침공 - 조카야~ 물러나라!
망라이가 죽고, 1318년 파야 차이쏭크람이 치앙라이로 돌아가면서 그의 장남 타오 쌘푸(41세) 치앙마이를 맡긴다. 천성이 착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타오 쌘푸였다. 란나 2대 왕위는 둘째 파야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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