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이족이 오기 전,
태국 북부에는 라와족과 몬족이 있었다.
라와족의 행사로 이미 소개한 뿌쌔 야쌔 행사가 있고,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뿌쌔-야쌔와-와수텝-야차-가족?category=1003198
이어 몬족의 행사로,
피몯피멩춤(무당 춤, 펀 피몯 피멩ฟ้อนผีมดผีเม็ง)이 있다.
참여해 본다면,
태국 북부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몬족의 무당 춤 행사는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조상신을 부르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뜻으로 열리는 행사인데,
천막이나 나무 등 높은 곳에 천을 묶어두고 줄에 매달리며 춤을 추게 된다.
원래는 가족, 여성만 참여하였다고도 하는데,
지금은 축제처럼 남자도 또 가족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지역마다도 조금씩 변형되어 가는 듯 하다.
내가 보기에는
몬족이 오래 전 농번기에 모두 쉬면서 벌였던 하나의 동네 축제가 아닌가 한다.
음악이나 춤동작 등 우리 시골에서 농번기에 열리는 행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 춤이야 관절의 행동반경에 의해 어느 나라나 비슷한 듯 하고...
본의아니게 참여해 본 적이 있다. ㅋㅋㅋㅋ
어질 어질... 부끄...
마지막엔 란나의 칼춤이 추가되어 있기도 하다.
몬족+란나의 행사로 변화되어 왔으리라
https://www.youtube.com/watch?v=ynV-i5bBqnw&t=126s
시골로 갈 수록 조금 더 폐쇄적이며 옛 것을 유지하려 하고,
도시에서는 축제처럼 더 다양하게 펼쳐진다.
https://www.youtube.com/watch?v=X9vb3nTsZ-o
이 남자의 현란한 춤을 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LSyFfD3Nb7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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