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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나 역사ประวัติศาสตร์ล้านนา/란나 초기 혼란기

악어에 물려죽은 란나 4대 왕 파야 캄푸พญาคำฟู

by ChaoKaoli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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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나 4대 왕인 파야 캄푸에게는 치앙 캄에 사는 부자 친구 응와홍งัวหงส์이 있었다.
응와งัว는 5째 아들을 가리키는 말이니 홍หงส์라는 이름의 5번째 아들이 되겠다.
줄여서 홍หงส์이라고 하자.

출처: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쉬어가기-아버지를-쫓아낸-란나-9대-왕-띨로까랏의-어릴-때-이름은
[치앙마이, 란나의 전설과 역사]


이 두 사람은 아주 절친으로 서로 원하는 것은 다 들어주는 사이였다. 권력자와 재벌의 관계? ㅋㅋㅋ
얼마나 사이가 좋았냐면 서로가 서로의 우정을 배신하지 않기로 맹세까지 한 사이로,
만약 배신할 경우 육지라면 호랑이, 곰 등의 야생 동물들에게,
만약 강이라면 물의 괴물에게 잡혀 먹혀 죽게 될 것이라고 맹세한다.

그런데 이 홍이라는 친구는 재산은 많으나 못생긴 추남이었다.
왠만하면 못생겼다고 역사서에 등장하는 경우는 드문데 못생기긴 했나보다.
하지만 재력가로 이 친구에게는 아름다운 부인들이 여럿있었다.

그렇다면 대충 스토리가 나오는데...

어느 날, 캄푸는 못생긴 절친 홍을 놀려주기로 작정하고,
원숭이 한 마리를 데려와 온 몸의 털을 깍고 고무나무 껍찔로 피부처럼 붙이고 하는 등 사람처럼 만들어 박스에 담아 하인 두 명을 시켜 홍에게 보낸다. 그리고는 그들에게 "내가 내 친구에게 아주 아주 잘생긴 작은 하인 한 명을 보내니 받아주게나"라는 메세지를 전하게 한다.

이 시츄에이션은 자기가 왕이라고 아주 작정하고 놀리는 상황, 홍이 화낼 것은 안봐도 뻔하고, 두 하인은 들어가면서 도망칠 루트도 확인하며 홍에게 선물을 전한다.

선물을 확인함과 동시에 불같이 화를 내는 홍, 이때다 싶어 재빠르게 도망가는 하인 둘,
기필코 그 하인들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홍, 하지만 그 하인들은 무사히 도망치게 되고 홍은 화를 참지 못한다.

이 소식을 들은 캄푸는 "내가 좀 심했나?"라고 하고는 절친의 화를 진정시키기 위해 친구가 사는 치앙 캄으로 간다.

서로 방문하면 아름다운 부인이나 귀족들이 서로의 발을 씻겨주게 되는데,
홍이 캄푸를 방문했을 때는 그의 발을 씻겨주며 그 누구도 관심을 갖거나 추파를 던지지 않았다.
하지만 캄푸가 치앙 캄을 갔을 때는 달랐다.
홍에게는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르언깨우เรือนแก้ว라는 부인이 있었는데,
오호 서로의 눈이 제대로 맞고 만다.
친구 집에 머무는 7일 동안 그들은 므흣한 관계를 이어가지만 홍은 그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그렇게 친구를 속이고 서로의 약속을 배신한 파야 캄푸이다.
(난과 함께 파야오를 먹기로 약속하고 먼저 가서 파야오를 약탈한 후 나누어주지 않았던 배신의 아이콘인가?)

7일 후 캄푸는 치앙 캄의 강으로 가 머리를 감는다.
캄푸, 홍과 무슨 맹세를 했던가?
'우정을 배신하면 강에서는 물의 괴물에게 먹혀 죽을 것이다'

머리를 감는 순간 강에서 괴물(악어)가 나와 캄푸를 끌고 물속으로 들어간다.
주변 호위하던 군사들이나 신하들은 순간적으로 벌어진 일에 넋이 나갈 뿐 아무런 대응을 할 수 없었다.
모든 사람들이 동원되어 캄푸를 살려내려 아니 찾아내려 했으나 끝내 찾지 못하고,
7일 후 캄푸의 시신 일부가 물 위로 떠오른다.

그렇게 란나의 4대 왕으로 겨우 2년 왕위에 머물고 허망한 죽음을 맞이하였으니 그의 나이 47세였다.

이어 도이쑤텝 사원 건설의 주인공 파야 끄나의 아버지 파야 파유가 란나의 5대 왕으로 즉위한다.


치앙캄은
중국 씹썽빤나 지역에서 내려온 따이쪽 일파가 만든 도시로
초기에는 파야오에 속해있다가 란나 망라이에 의해 합병된 도시이다.
이곳에는 아래에 단을 두려고 아무리 들어도 꼼짝도 안해서
어쩔 수 없이 그대로 맨 땅바닥에 앉아있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 부처님, 왓 프라 낭딘วัดพระนั่งดิน이 있다.
왓 프라 낭딘 이야기도 나중에 다른 치앙 캄 유적과 함께 풀어 볼 생각이다.

출처:https://www.museumthailand.com/th/1785/storytelling/วัดพระนั่งดิ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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