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대 아티따야랏 시대부터 전성기를 구가하기 시작한 하리푼차이,
50대 파야 이바의 통치기인 1292년 라이 형과 그가 보낸 간첩 아이 파(쿤파)의 계략에 하리푼차이는 무너지고 만다.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망라이-하리푼차이를-점령하다?category=1022436
그런데 짜마테위 여왕 이후 그의 후손들이 계속 이어져 내려왔을까?
짜마테위의 몬족 라인만으로 유지되어 왔을까?
물론 아니다.
중간에 라와족의 왕들이 침탈하기도 했다.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하리푼차이-8대-왕-이번엔-다시-라와족에게-당하다?category=1004160
또한 32대 아티따야랏 이후 대략 100년이 지나 42대 왕으로 파야 판똔야พญาพันโตญญะ가 즉위하며 30년을 통치하게 되는데, 이때 귀족 중 한 명으로 켈랑 나콘(람빵)에 있던 타이암맛ไทยอำมาตย์이 파야 판똔야를 암살하고 왕위에 오른다.
1258년 경 일어난 일이다. *
타이암맛은 이름에서 보듯 타이족(귀족)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치나깐말리빠꼰에서 하리푼차이는 짜마테위 이후 631년 동안 50명의 왕이 있었다고 하며,
요녹연대기에서는 618년 동안 47명의 왕이 있었다고 전한다.
47대든 50대든 마지막 왕은 파야 이바로 라이 형에게 먹힌 사실은 동일하다.
이후 왕들을 보면,**
43대는 타이암맛ไทยอำมาตย์으로 3년 통치,
44대 암맛빠나อำมาตย์ปะนะ 10년
45대 암맛타오나อำมาตย์ปะนะ 10년
46대 파야 따라차라랏พญาตาราชละราช 10년
47대 파야 요타랏พญาโยทราช 1년
48대 파야 아이พญาอ้าย 10년
49대 파야 쎗พญาเสต 1년
50대 파야 이바พญาญี่บา 1282년~1292년
(재위 기간들은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되며 역대 왕들도 조금씩 다른 부분들이 있다.)
1258년 경 타이암맛이 왕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다면
1292년 하리푼차이 멸망까지 겨우 34년이기에 계산하면 머리아프다. ㅋㅋㅋ
또한 싸라싸와디 옹싸꾼 교수에 따르면,
타이암맛 이후 그의 5 후손이 대를 이었다고 한다.
https://th.wikipedia.org//wiki/รายพระนามผู้ปกครองแคว้นหริภุญชัย
하지만 내가 관심있는 부분은 타이족이 왕이 되었을 가능성, 파야 이바가 타이족이었을 가능성이니 그대로 고고!
이어 46대와 47대는 모르겠으나 48대를 보면 파야 아이อ้าย, 아이는 북부에서 첫째 자식을 가리키는 단어이기도 하므로 역시 타이족일 가능성이 있고, 49대 파야 쎗พญาเสต, 셋째인가? ㅋㅋㅋ 쎗เสต이 희다라는 의미가 있으니 유난히 하얀 피부를 가진 왕이었나보다.
이제 마지막 50대 파야 이바พญาญี่บา, 1292년 망라이에게 당해 불타는 하리푼차이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파야 이바ญี่บา, 이바의 이ญี่는 둘째 아들을 가리키는 단어로 역시 타이족일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48대 파야 아이와 50대 파야 이바를 형제 사이로 볼 수 있을까?
형 파야 아이가 죽고 파야 아이의 아들(?)인 파야 쎗이 왕위에 올랐으나 오래 살지 못했고(또는 죽임을 당했고) 이어 파야 아이의 동생인 파야 이바가 왕위에 오르게 된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하리푼차이는 타이암맛의 반란 이후 타이족들이 하리푼차이의 왕위를 차지하다가 라와족과 타이르의 혼혈(또는 라오족과 타이르의 혼혈)인 망라이에게 최후를 맞이하게 된 것은 아닐까?
그럴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ㅋㅋㅋ
https://chaokaoli.tistory.com/entry/란나-시대-자식들을-가리키는-숫자?category=1004041
* 타이암맛이 42대 파야 판또야를 암살한 시기 1258년은 싸라싸와디 옹싸꾼สรัสวดี อ๋องสกุล 교수의 ประวัติศาสตร์ล้านนา를 참고했다.
** 위 하리푼차이 역대 왕 재위 연대는 http://www.thaiheritage.net/nation/oldcity/lamphun2.htm를 참조했다.
'하리푼차이หริภุญชัย' 카테고리의 다른 글
꾸까이กู่ไก่, 하리푼차이를 지켰던 하얀 닭, 여기 잠들다 (0) | 2022.08.28 |
---|---|
하리푼차이와 라워, 3차전과 4차전의 승자는? (0) | 2022.08.26 |
아티따야랏, 라워와 벌인 탑 쌓기와 연못 파기 전쟁 (2) | 2022.08.23 |
하리푼차이, 콜레라 유행으로 버려지다. (0) | 2022.08.19 |
삼국전쟁-하리푼차이, 라워 그리고 나콘씨탐마랏 (0) | 2022.08.15 |
댓글